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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비타민C는 먹는 선크림??

by 꿈꾸는몽상가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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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성분을 꼭 확인하자!

대개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에는 프탈레이트 같은 내분비교란물질이 들어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고를 때는 파라벤 같은 방부제가 없는 티타늄옥사이드(titanium oxide)나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성분으로 된 것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비타민C로 자외선 차단제를 대신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비타민C가 충분하면 햇빛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다.

신세계 원숭이와 기니피그를 제외하면 인간은 비타민c를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그래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려면 음식이나 보충제에 의지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효소만 빼고는 비타민 c 생성에 필요한 모든 필수 효소를 지니고 있다.

진화생물학자들은 인간이 진화하는 동안 음식으로 얻는 비타민c가 너무 많아서 비타민c 생성 과정이 인간 유전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인간은 비타민c를 만드는 능력을 잃은 대신 그 에너지를 아껴서 지방을 저장하는데 쓸 수 있게 되었지만, 비타민c를 충분히 먹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노벨상 수상에 빛나는 라이너스 폴링은 1966년에 인체가 비타민c를 사용해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을 관찰했고 인간은 비타민c 합성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콜라겐은 우리 체내에 가장 풍부한 단백질로 결합조직이나 피부, 혈관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건물을 지을 때 콘크리트 안에 들어가는 철근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비타민c가 부족해서 손상된 콜라겐이 잘 복구되지 않으면 주름이 생긴다. 자외선에 따른 피부 손상도 마찬가지 원리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이 파괴된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발라야 한다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닐까?)

비타민c가 콜라겐 재생을 도와줄 수 있지만, 그것은 비타민c가 충분히 있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비타민c 보충제는 미용식품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한 가지 문제점은 비타민c가 수용성이라 소변으로 금세 배출된다는 점이다. 또한 비타민c는 필요 이상 섭취하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설사가 날 수 있다. 각종 동물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활기 있고 건강한 피부와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c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하루 두 번 지효성 비타민c 보충제를 먹으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선크림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

참고 및 출처 :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저자 - 스티븐 R. 건드리



필자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지 3개월 정도가 되었다. 평소에는 외출을 하게 되면 꼭 챙겨 발랐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클렌징을 꼼꼼히 해야 되기 때문에 생기는 자극을 피하기 위하여 선크림 바르는 것을 중단하였다. 그리하여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선크림을 발라야 된다는 주위의 성화를 들었지만 위의 주장과 같이 매일 비타민c 1,000mg 보충제와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클로렐라를 먹었고, 오히려 눈가와 광대에 생겼던 기미들이 사라졌고 전혀 햇빛에 그을리지도 않아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다는 죄책감에서 멀어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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